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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X 2024 "바이오 스타트업, 기술·사업성 융합해야" _ DealSite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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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X 2024

"바이오 스타트업기술·사업성 융합해야"

 

기술기반 비즈니스 모델 세팅 동반돼야…'벤처 스튜디오 모델' 필요

 

이 기사는 2024 07 12 16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2024(BIX2024)에서 '딥테크 기반의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 성공전략전문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김영훈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송재훈 민트 벤처 파트너스 대표이사,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박정환 ()메쥬 대표이사.(사진=최령 기자)

 

#민트 벤처 파트너스#한국바이오협회#메쥬#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딥테크

 

[딜사이트 최령 기자] 최근 바이오 스타트업 대부분이 딥테크(혁신기술)에만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사업성을 키우는데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보유한 기술을 토대로 시장의 진입시점과 비즈니스 모델 세팅 등 사업성까지 적절히 융합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Reed Exhibitions Korea)가 주최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가 진행됐다. 이날 '딥테크 기반의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 전문 세션에 나선 세 명의 연사들은 딥테크 기반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초과학 연구와 비즈니스 모델의 융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송재훈 민트 벤처 파트너스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아이디어 혁신성 ▲팀 구성원 ▲비즈니스 모델 ▲투자 유치 ▲시장 진입 타이밍 등이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5가지 요건이라고 소개했다.

 

송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라며 "이는 단순히 시장에 진입할 시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필요로 하는 미충족 수요가 정확하게 어떤 부분인지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딥테크 개발부문에는 대부분 아카데미(학계)에서 연구개발(R&D)에 집중했던 인력이 다수"라며 "이들은 좋은 기술만으로 사업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도 "어떤 혁신 기술을 가지고 어떻게 사업을 꾸려나갈지 비즈니스 모델을 정확하게 세팅해 놓지 않으면 고생하기 마련"이라며 "혁신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할 때는 시장과 소통할 수 있는 융통성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정환 메쥬 대표이사는 "스타트업이 좋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임상시험 측면이 해결되지 않으면 소용없다" "결국 임상시험은 관련 전문가 초빙 등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갖추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송재훈 대표는 "회사가 설립되고 난 뒤에는 연구와 기술만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기술 위주의 시스템이 현재 국내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라고 짚었다.

 

송 대표는 "결국 미국식 '벤처 스튜디오 모델'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아직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벤처 스튜디오는 굉장히 드물기 때문에 관련 프로그램들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들 생태계가 탄탄하게 구축 돼야한다"고 피력했다.

 

벤처 스튜디오 모델이란 창업·투자·육성·엑시트(투자금 회수) 등 창업과 그 성장 전반을 지원하는 방식을 말한다. 벤처 스튜디오의 가장 큰 목적은 최대한 많은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설립하는 것이다.

 

송 대표는 이어 "기술이 사업을 뜻하지는 않는다"라며 "사업화를 위한 전문적인 시스템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승규 부회장은 "현재 국내 대부분의 엑셀러레이터는 투자와 주주 모집 등 일차원적 형태"라며 "이제는 한국도 파이프라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컨설팅 해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령 기자 rychoi@deals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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